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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임신 4개월 ~ 7개월 증상, 무엇이 달라질까요?

by 산타아부지 2025.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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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4개월부터 7개월까지의 변화와 주의사항을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임신 중기는 엄마와 태아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몸과 마음의 변화를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하답니다. 

그럼 한 달 한 달 천천히 함께 걸아가 볼까요?

임신 4개월(13~16주) 

입덧이 서서히 줄어들고, 유산의 위험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는 시기예요. 그렇지만 여전히 조산이나 임신중독증, 고혈압, 기형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안정을 취하는 게 중요하죠.

 

아기는 지금 : 태반이 완성되면서 태아가 모체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요. 양수를 삼켰다가 소변으로 배출하고,  입술을 내밀거나 머리를 돌리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시작하죠. 심장은 활발히 뛰며 혈액을 온몸으로 퍼뜨리고, 성별도 구별할 수 있는 시기랍니다. 

 

엄마는 지금: 자궁이 커지면서 아랫배가 불러오고, 허리나 사타구니에 통증이 올 수 있어요.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느껴질 수 있고, 기초체온은 서서히 내려가면서 몸과 마음이 안정되어 가요.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지만, 입덧은 줄어들고 식욕은 점점 돌아오기 시작해요. 

 

CHECK

  • 단백질,칼슘,철분,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해요
  •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임산부 수영이나 체조 같은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 체중은 한 달에 2kg 이상 늘지 않도록 조절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세요
  • 장시간 서 있거나 쪼그려 앉는 것은 피하는 게 좋아요.

이달의 정기검진

도플러장치를 이용해 심장 소리를 확인하는데 이때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



 

임신 5개월(17~20주)

입덧이 거의 사라지고, 몸이 점점 임신에 익숙해지는 시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태동을 처음 느끼게 되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배 속에서 작은 생명이 움직이는 걸 느끼는 그 순간, 아마 잊지 못할 거예요.

 

아기는 지금: 태아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져서 드디어 태동을 느낄 수 있어요! 귓속의 작은 뼈가 단단해지면서 외부 소리를 듣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도 좋아요.

 

엄마는 지금: 허리선이 사라지고, 몸 전체에 피하지방이 붙으면서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옵니다. 임신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어 철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하고, 유방이 커지며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어요.

 

 CHECK

  • 저칼로리, 고단백 식사를 유지하고, 철분제를 복용해 빈혈을 예방하세요.
  • 질 분비물이 많아지니 청결을 유지하고, 필요시 팬티라이너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치질 예방을 위해 좌욕이나 얼음찜질을 하고 필요하면 병원을 방문하세요.

이달의 정기검진

기형아 검사를 통해 태아의 무뇌증, 척추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세요. 필요시 양수검사를 통해 염색체 이상 여부도 검사할 수 있어요.

 

 


임신 6개월(21~24주)

태동이 점점 더 활발해지고 , 엄마와 태아 모두 안정감을 느끼는 시기예요. 하지만 조산의 위험은 여전히 있으니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아기는 지금:태지는 태아의 피부를 보호해 주고, 눈썹, 속눈썹,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해요. 쪼그려 앉거나 발버둥을 치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이 움직임을 통해 근육도 단련됩니다.


엄마는 지금:피부 가려움증, 부종, 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어요. 커진 자궁이 위장을 압박해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생기기도 하고, 체중은 임신 전보다 5~6kg 정도 늘어나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달의 정기검진

중기 정밀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장기 발달과 태반 위치, 양수 양을 확인하세요. 필요시 태아 심장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진행해 보세요.

 

 

임신 7개월(25~28주)

이제 출산이 점점 가까워지는 시기입니다. 태아의 움직임이 더 뚜렷해지고, 엄마도 몸과 마음의 변화를 더 민감하게 느끼게 돼요

 

아기는 지금:태아가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엄마와 감정을 공유하기 시작해요. 엄마의 목소리에 반응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엄마는 지금:임신선이 나타나고, 갈비뼈 통증이 생길 수 있어요. 종종 가진통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몸이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이에요.

 

CHECK 

  • 단 음식과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임신중독증 예방을 위해 체중과 혈압을 꾸준히 체크하세요.
  • 편평 유두나 함몰유두 교정을 위해 유방 마사지를 시작해 보세요

 

이달의 정기검진 

임신성 당뇨 검사를 통해 혈당 상태를 확인하고, 빈혈 검사를 통해 분만 시 위험을 줄이세요

 

 

 

4~7개월 건강 꿀팁 

임신 중기가 되면 엄마의 몸과 마음이 안정기에 접어든답니다. 하지만 태아의 성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니, 잘 먹고 잘 쉬어주는 게 중요해요. 스트레스 관리도 빼놓을 수 없겠죠. 엄마의 감정은 아기에게도 그대로 전달되니까요

 

어떻게 먹을까?

  • 철분 섭취를 늘리세요 
    • 태아는 혈액을 만드는 데 필요한 철분을 태반을 통해 흡수해요. 하루 30mg의 철분제를 복용하고, 동물의 간, 해조류, 어패류, 녹황색 채소 등을 챙겨 먹으면 좋아요 
  • 칼슘 섭취에 신경 쓰세요 
    • 태아의 뼈가 단단해지는 시기라 칼슘 섭취가 중요해요. 유제품, 잎채소, 뼈째먹는 생선 등을 먹고, 동물성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져요
  • 동물성 지방은 피하세요
    • 지방은 적당히 필요하지만, 동물성 지방은 피하고 식물성 지방위주로 섭취하세요
  •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
    • 변비 예방을 위해 섬유질 많은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생활은 이렇게!

  • 복대를 착용하세요
    • 복대는 배를 지탱해 주고 요통을 줄여줘요.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불편하면 임신부용 거들로 대체할 수 있어요 
  • 임신복과 속옷 준비
    • 몸을 압박하지 않는 편안한 임신복과 임신부용 속옷을 준비해 보세요
  • 적당한 가사와 운동
    • 무거운 물건 들기나 과격한 운동은 피하되, 적당한 가사와 가벼운 산책은 도움이 됩니다.
  • 여행도 괜찮아요
    • 건강에 이상이 없다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 기분 전환을 해보세요 

체중과 건강 관리 

체중은 주당 0.4~0.5kg 정도 증가하는 게 적당해요. 너무 급격한 체중 증가는 임신중독증이나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절한 휴식, 그리고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임신 중기는 아기와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시간이에요. 몸의 변화에 귀 기울이고, 작은 신호 하나하나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어느새 건강한 아기를 만날 날이 가까워질 거예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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