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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분만 전, 꼭 알아야 할 궁금증 총정리

by 산타아부지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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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가까워지면 자연스레 궁금한 게 많아진다.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파수가 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할까?‘
막상 병원에서는 긴장해서 물어보지 못할 질문들,
그렇다고 인터넷을 찾아보자니 정보가 제각각이라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분만 관련 Q&A를 한 곳에 모아봤다. 미리 알고 있으면, 출산이 두렵기보다는 조금 더 준비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을 거다.

 

진통이 시작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1. 진통이 왔는데, 혼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구급차를 불러야 할까?


진통이 왔다고 해서 무조건 급박한 상황은 아니다.

  1. 규칙적인 간격으로 진통이고
  2. 10분 이내 간격으로 진통이 반복되며
  3. 대량 출혈이 있거나 극심한 통증이 지속되면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대개 출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급하지 않다면 가족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하는 게 더 안전하다.


2. 배가 아픈데 진통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1. 배가 주기적으로 단단해지면서 통증이 동반된다면 진통일 가능성이 크다
  2. 통증이 규칙적이지 않고 불규칙하다면, 가진통일 수도 있다.
  3. 의심된다면 병원에 전화해 현재 증상을 설명하고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3. 파수가 되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할까? 걸어서 가도 되나?


파수가 되면 양수가 계속 흐를 수 있기 때문에
병원까지 가까운 거리라도 차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걸어서 이동하면 더 많은 양수가 흘러나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양수가 터진 후에는 엉덩이 아래에 수건을 깔고 반쯤 눕는 자세가 좋다.

4. 진통이 시작됐는데 배가 너무 고프다. 음식을 먹어도 될까?


진통 중에는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 병원에서는 출산 전까지 금식을 권장한다.

  1. 물, 음료수, 간단한 간식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 특히 이온음료는 절대 금지!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음)

단, 병원에 따라 일부 가벼운 간식(미음 등)은 허용하기도 하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진통 중, 꼭 알아야 할 것들

 

5. 진통 중에 계속 누워 있어도 괜찮을까?

가만히 누워 있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분만을 빠르게 도울 수 있다.

  1. 가능하다면 가볍게 걷거나, 몸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단, 너무 힘들다면 무리하지 말고 펴한 자세로 있는 것이 좋다

 

6. 진통 중 졸음이 오는데, 잠을 자도 될까?

가능하면 자도 된다!
진통이 약한 단계라면 잠을 자는 것이 쳬력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출산이 임박하면 자연스럽게 깨어나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7. 진통 중 물을 마셔도 될까?

병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진통이 시작된 후에는 금식을 권장한다.
갈증이 심하면 입술을 물수건으로 적시는 정도로 참는 것이 좋다.

8. 진통 중 화장실을 가도 될까?

화장실은 진통과 진통 사이에 다녀오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너무 강한 변의를 느끼는 경우, 이는 태아가 산도를 내려오면서 직장을 누르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이 후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분만 대기실에서 궁금한 점

9. 내진할 때 너무 아프다. 아프다고 말해도 될까?


당연하다!
내진할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담당 의사에게 반드시 알리는 것이 좋다.
통증이 지나치다면 자궁 상태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그냥 참지 말자.

10. 진통이 너무 심해서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괜찮을까?


소리를 지르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지만,
너무 크게 소리 지르면 산소 공급이 줄어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체력이 빨리 소진되어 마지막 힘주기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대신 복식호흡을 활용하며 진통을 조절하는 것이 더 효과적!


11. 남편과 함께 있고 싶은데, 가족 분만이 가능할까?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가족 분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만약 출산 당일 가족이 함께 있어야 더 안정될 것 같으면,
미리 병원에서 문의해 가족분만실 이용 여부를 확인해 보자.

분만 중, 꼭 알아야 할 것들

12. 힘을 너무 세게 주면 안 된다고 하는데, 언제 힘을 줘야 할까?

 

  1. 자궁문이 10cm 완전히 열린 후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2. 너무 일찍 힘을 주면 자궁경부가 부어 출산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의료진의 지시를 기다리면서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

13. 분만 중 찬 수건으로 얼굴을 닦아도 될까?


가능하다!
진통 중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찬 수건으로 얼굴을 닦는 것은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단, 배를 찬 수건으로 닦거나 찬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

14. 출산 직후, 모유 수유를 바로 시작해도 될까?

  1. 가능하면 출산 직후 30분~1시간 이내 젖을 물리는 것이 좋다.
  2. 모유 수유를 빨리 시작하면 자궁 수축도 잘 되고, 젖의 양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출산, 두려움보다 준비가 중요하다!

출산이 임박하면 걱정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내 몸에서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경험이니까!

출산을 앞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순산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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